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시아의 월드컵 도전사 (문단 편집) ===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 '''본선 진출국: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북한]]'''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본선 진출을 기록한 나라는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북한]]이었다. 당시 아시아 +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에 총 한 팀이 배정되었는데, 전 대회 0.5장에 이어 또다시 세 대륙을 하나로 묶어버린 횡포[* 이마저도 직전 대회와 비교하면 나아진 거다. 적어도 한 팀은 본선에 올려주겠다는 말이니까.]에 아시아, 아프리카의 대다수 국가들이 기권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특히 아프리카는 1960년에 독립한 수십개 국가들이 처음으로 월드컵 신청을 할 수 있었던 시기여서 무려 15개국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었는데 부쩍 늘어난 신청국과는 달리 티켓 배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사실상 모든 나라들이 불참 선언을 했다. 이 중 남아프리카 공화국만이 아프리카의 불참 행렬에 동참하지 않았으나, [[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실격당해서 예선조차 치루지 못했다. 아시아의 경우 대규모 기권 사태는 없었지만 북한과 호주만 지역예선에 참가했다. 당시 북한은 국제대회에서 17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 때문에 대한민국은 북한에 지는게 두려워 FIFA에 거액의 벌금을 물면서까지 참가 신청을 번복하는 짓을 했다.[* 당시 한국 입장에서는 그럴 만도 했다. 이때 북한은 예선에서 호주를 상대했는데, 각각 6-1, 3-1로 압도할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한국은 6-70년대에 호주에게 막혀서 월드컵 본선에 나가질 못할 정도였다. 게다가 양국은 [[6.25 전쟁|전쟁]]을 치른 지 겨우 10여 년밖에 지나지 않아 사이가 매우 험악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북한과 맞붙을 경우 '''이게 축구 경기인지 패싸움인지 구분이 안 가는 상황'''이 발생해 우리 선수들이 중상을 입고 심할 경우 선수 생명이 끊어질 수도 있었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에 진다면 국민들에게 욕바가지를 얻어먹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한국은 어쩔 수 없이 그러한 선택을 한 것이다. 물론 선수들 입장에서는 연습 훈련을 하느라 흘린 엄청난 노력은 헛수고가 됐지만.] 한편, 일본과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 역시 모두 불참하면서 아시아에서는 단 두 팀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각자의 홈에서 치르지 않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두 번 치렀다. 북한이 2승으로 16개국 본선에 진출. 16개국 본선에서는 소련, 칠레, 이탈리아라는 죽음의 조에 속했다.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소련]]에 0:3으로 완패했지만[* 이 때는 공산권 큰 형님이자 6.25 전후 막대한 도움을 받은 소련에 일부러 져 주었다는 루머가 있지만 이는 과장된 면이 크다. 당시 경기가 끝나자 북한측에서 소련의 3번째 득점이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다는 반론도 있으며, 당시 두 나라 축구 수준은 그 이상 차이가 나는 비교대상도 안 되는 팀이었다. 전설의 [[레프 야신]]이 전성기에 올랐으며, 올림픽 금메달에 이 대회 4강까지 오른 소련은 명실상부 우승 후보권에 들 정도의 축구 강국이었다. 당시 축구의 변방인 아시아에서 초강자 노릇을 했던 북한 입장에서는 오히려 0:3 정도면 굉장히 선전한 편이었다. 다만 당시 정치적 상황을 가정하면 북한 선수들이나 북한 고위층들이 알아서 몸을 사려가면서 뭐 어차피 전력차이가 나서 지긴 하겠지만 너무 이길려고 기를 쓰고 덤벼들진 말고 적당히 설렁설렁 합시다 큰형님 소련이니까 이렇게 마음먹고 뛰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소련도 그걸 어느 정도 눈치까고 있었을 가능성도 역시 있고.]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칠레]]와 비기더니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를 1:0으로 잡으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도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에 3:0으로 앞서다가 [[에우제비우|어느 괴수]]가 나타나더니 3:5로 역전패하며 8강(8위)으로 마쳤다. 이 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기는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북한 vs 이탈리아|이변]]이 일어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